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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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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버지..., 아버지가 하늘로 가신지가 벌써 1년...
내용	어버지..., 아버지가 하늘로 가신지가 벌써 1년이 지났어요..,첫기일인 11월27일에는 저도 한국에가서 같이 있었는데 보셨겠지요.. 많이 춥던데 거기는 따뜻하고 추위가 없을것 같은데.... 아버지 그동안 제가 너무 불효를 했는데..,글구 항상 아버지는 나를 미워라 하는줄알고 아버지를 그렇게 미워했는데 아버지가 가신 다음에야 느꼈어요..얼마나 이뻐하고 자랑스러워했는지..,제가 드린 핸드폰을 얼마나 자랑을 하고 다니셨는지 그리고 제가 해왹구에서 여행사 하신다고 친구분들에게 얼마나 자랑을 하셨던지 이야기를 들으며 무척 많이 울었어요.. 아버지 너무 고생만 하시고 그렇게 이쁜 막내 손녀도 한번 못안아보시고 가시기에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지켜주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아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가 계시는 곳은 한번도 못찾아가서 이렇게라도 아버지께 찾아가는거예요 이해하시지요 ..,. 아버지 무척이나 보고싶고 불러보고싶어요 ..아버지 살아 생전에 한번도 따뜻하게 못해드린것 죽을때까지 잊지못하고 대신 엄마에게 잘해드릴게요 용서해주시고 아버지 아픔이 없는 곳에서 그리고 항상 따뜻한 나라에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제가 자주 못찾아뵈도 용서하시고요... 필리핀에서 막내아들 광순이가 올림 추신: 아버지 손녀 예하는 저를 너무 닮았어요 그리고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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