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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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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 아버지께!! 아버지! 아버지! 불러봐도 ...
내용	그리운 아버지께!! 아버지! 아버지! 불러봐도 말씀이 없으시네요.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건강하셨었는데 작년 이맘때 갑자기 떠나셨어요. 큰딸네 놀러오신다고 하시고는 그렇게 가시면 어떻게요. 젊어서부터 군생활 시작하셔서 6.25전쟁때에 전투하시고 고생 많이하셨지요? 동기생분들도 몇분 안계시잖아요. 추워진 날씨에 잘계신지요? 어제 오늘은 온통 꽁꽁 얼었어요. 추운날씨지만 엄마와 함께 계셔서 그래도 덜 외로우시지요? 명기하고도 대화좀 많이 하세요. 오늘이 아버지 하늘나라 가신 1주년이라 이렇게 글 쓰고 있어요. 여섯 자식과 손자 손녀들 다 잘 있어요. 이젠 아무 걱정마시고 하늘나라에서 엄마 명기와 함께 편안이 잘 계세요. 자주 인사드리러올께요~~ 큰딸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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