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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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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민아,, 오늘은 봄비가 어제부터 내리기 시...
내용	상민아,, 오늘은 봄비가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 하더니 아침에도 부슬부슬 내렸단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은지가 일주일이 돼간단다 물리 치료실 창밖으로 보이는 길거리가 쓸쓸해 보이고 그 허전한 마음 속에서 널 그리는 눈물이,.. 흐르는 눈물 속에서 너의대한 보고픔이 내리는 비처럼 엄마 마음 속에서는 소리없이 내리고 있단다 약한엄마를 강하게.. 상민아, 삶속에서 엄마는 너의 모슴이 얼마나 그리운지 몰라 너의 따뜻한 위로와 엄마를 끔찍히도 위하던 너의 헤아림이 엄마는 참 많이도 그립단다, 상민아, 아기천사의 모습으로 엄마에게 왔다가 천사의 모습으로 주님 나라간 아들 엄마가 너에게 고마운 마음도 갚을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고 그렇게 훌쩍 떠나면 엄마는 어찌 살라고. 니가 미워 지려해,,상민아, 널 미워할 추억조차도 없이 엄마는 널 생각하면 고맙고 미안 하기만 하니,.. 상민아, 다시 이땅위에 삶이 만약에 주어 진다면 엄마 아들로 다시 와 줄거지 그런 소원이 이루어 진다면 엄마가 해 주지 못했던 부족한것들을 갚아가며 살수 있을가,,? 허상 이라도 그런 생각을 해 본단다 훈련소 에서 엄마를 마지막으로라도 한번 더 보려고 자꾸만 뒤로 쳐지며 눈시울이 붉어지던 너의 모습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군아 약하기만 한 이 에미가 안스러워 그렇게도 챙기더니, 그런 엄마를 두고서 홀로 먼길을 아무말 없이 그렇게 가버리면 어떻해 상민아,, 어서어서 세월이 흘러 반백의 노인의 모습 으로라도 널 만나러 가는 시간이 단축 돼기를 바라는 마음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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