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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추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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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이기태!! 오랜만에 불러본다 니가 ...
내용	사랑하는 이기태!! 오랜만에 불러본다 니가 군대를 들어간 후 우린 서로 너무 바빠 전화로만 이야기를 나누고 얼굴을 오랜 시간동안 못봤지... 그래도 서로 기도하는 사이라 이해했지..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일 줄은 ... 제대해서 만날 줄 알았는데... 하사로 좀더 있다가 나온다고 ... 또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장작 결혼식때 나를 초대하지 못했지...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초대안했냐고 아내가 물었다고 했었지... 그래도 너무나 좋으니깐 이해하고 넘었갔지... 그리고 니가 죽기전.. 생각이 나 전화했었지... 처가집으로 장모님이 받으신 것았는데.. 좀연락해달라고 그리고 늦은 밤 자고 있을 때 나에게 니가 전화했었지... 그리고 좀 있으면 제대한다고 그 때 보자고.. 약속했는데... 그 목소리가 마지막을 줄은 ... 너무나 연락이 안와서 처가집에 전화를 했었지... 젊은 남자분이 받았지.. 그분이 니가 군대에서 사고를 이세상을 떠났다고.. 자세히 묻지도 못하고 .... 어디에 묻혔는지도 ... 묻지도 못하고... 느껴지지 않았고 ... 가끔씩 꿈에 나올때마다 만나지 못하지만 어딘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 희망을 가졌다... 벌써 10년이네... 한번도 묘비에 찾아가지도 못했다. 미안하다. 친하다고 하면서... 미안하다... 정말미안하다. 니가 떠났다는 것이 믿고 싶지 않았다. 하나님을 위해서 나보다는 니가더 훨씬 잘할 수 있는데.. 지금에서야 너를 떠나보낸다. 내게 주어진 몫과 네게 주어진 몫까지 열심히 할께... 그리고 천국에서 보자..고마웠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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