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립대전현충원, 10월의 현충인물‘최현배 애국지사'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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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10 | 조회수 | 82 |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10월의 현충인물로 국어문법체계를 확립하고, 어문 생활의 초석을 세운 국어학자 최현배 애국지사를 선정했다. 최현배 애국지사는 1910년부터 3년간 주시경의 조선어강습원에서 한글과 국문법을 배우면서 독립사상을 고취 받고 국어연구와 국어 운동의 길로 들어선다. 1921년에 순우리말 보급을 위해 주시경 선생이 설립한 ‘국문연구소’의 정통을 이어 조선어연구소를 발족, <한글>지를 창간하고, 1926년에 지금의 한글날인 ‘가갸날’을 선포하였다. 최 애국지사는 독립사상 고취운동과 더불어 한글 연구에 정진하여 조선어사전편찬회에 참가했으며, 1934년 4월「중등 조선말본」간행, 1941년에는 대표작「한글갈」을 완성했다. 1942년 일제의 민족탄압정책의 일환 인 한국어 말살정책이 대폭 강화되면서 일제가 조작한 흥업구락부 사건과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속되고 옥고를 치르던 중 8.15광복으로 출옥하게 된다. 해방이후 ‘국어교과서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국어교재 편찬에 착수하는 동시에 교원강습회를 열어 국어교사를 양성하고, 한자대신 한글쓰기와 한글 가로쓰기 운동을 전개하며 1970년 작고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글 연구와 보급을 위해 헌신했다. 정부는 최현배 애국지사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에 안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