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립대전현충원, 2월의 현충인물‘한주호 준위'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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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1-31 | 조회수 | 99 |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2월의 현충인물로 천안함 사고 실종자 수색중 전사한 한주호 준위를 선정했다. 한주호 준위는 해군 특수전 여단 작전지원대 근무중이던 2010년 3월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승조원이 실종되자, 본부의 명령에 따른 구조대 편성에 작전부서가 아닌 작전지원부서(해군 특수전 여단 작전지원대)에 재직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수 베테랑으로서 구조임무에 자원하여 편성되었다. 구조 현장에서 53세라는 잠수요원으로서의 노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숙련도 낮은 청년 대원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여 솔선, 높은 파고, 낮은 수온,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깊은 침몰 수심 등의 악재에도 쉼없이 거듭된 목숨을 건 잠수수색에 임하였다. 높은 파고와 낮은 수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실종사 수색에 만전을 기하던 2010년 3월 30일 잠수 수색활동 중 실신하여 같은 해역 내 미 해군 구조함 살바(SALVOR)함으로 후송돼 응급조치하였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정부는 한주호 준위의 공로를 기려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제3묘역에 안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