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립대전현충원, 9월의 현충인물‘윤충노 육군상사’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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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01 | 조회수 | 102 |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부하를 구한 윤충노 육군상사(1954~1984)를 9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1984년 팀 스프릿(Team Spirit)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한 윤 상사는 경기도 양평 용문면 흑천(黑川에)에서 도하작전을 수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수심으로 M48A3K 전차가 4m 깊이의 물속에 잠기자 전차 안으로 몸을 던졌다. 갑작스런 침수로 부하들이 전차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등을 발판으로 내주고 3명의 부하들을 모두 구출했으나 안타깝게도 체력을 다 소진한 윤 상사는 끝내 전차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순직했다. 만 29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윤 상사를 위해 육군 20사단은 그의 살신성인 군인정신을 높이 기리고자 사령부 안에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유가족을 초청하여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정부는 윤충노 육군상사를 1계급 특진시키고, 국립대전현충원 사병제1묘역에 안장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