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감편지
제목 | 청렴공감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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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1-19 | 조회수 | 117 | |
청렴공감편지 공짜 없는 세상 만들기
경제학자 프리드먼의 말처럼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공짜는 언젠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공짜 점심은 경제원리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곳에 적용되는 공통의 이치다. “감사하니까, 기념이니까, 정이니까” 선물을 주면서 하는 그 말속에 대가성이 있고 훗날 나를 병들게 하는 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숨겨 있다. 상식을 벗어난 호의는 언젠가 치르게 될 대가를 담보로 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정서상 식사 한 끼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형님 아우하며 커피한잔 점심 한 끼가 어느 순간 사소한 부탁으로 이어지고 청을 들어주다 보면 큰 부탁도 외면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동안 크고 작은 회식(모임)자리에서 가슴앓이를 해 본 경험을 떠올려 보면, 각자내기야말로 진정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부담감 없는 자리를 만들 수 있는 참으로 합리적 계산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렴식권제는 민원처리를 위해 기관을 내방한 민원인과 함께 불가피하게 식사를 해야 할 경우 부담 없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식권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직무관련자와 외부식당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사비 대납 등 부적절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여 소방서의 확고한 청렴의지를 다지고 실천에 옮기자는 것이다.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람 간의 정과 관계를 중시하는 민족 특유의 국민성 때문에 많은 유혹에 부딪히곤 한다. 속담에 ‘공짜보다 비싼 것은 없다’는 말처럼 통상 작은 선물이라도 공짜로 받게 되면 부탁을 들어주거나 답례를 하게 돼 결코 공짜라고 할 수 없다. 사소한 것이라도 직무여부를 떠나 단호하고 슬기롭게 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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